순환 문제인지 체질인지 가르는 지점
남들은 괜찮다는 온도에서 혼자 시린 것이 계절과 상관없이 오래 이어졌고, 양손과 양발이 고르게 차다면 체질 쪽에 가깝다. 반대로 한쪽만 유독 차거나, 손끝 색이 하얗게 또는 파랗게 바뀌거나, 저림과 통증이 함께 온다면 순환 문제를 먼저 살핀다. 이 경계가 가르는 지점이다.
체질 쪽이라면 겨울이 오기 몇 주 전부터 움직임·옷·목욕 습관을 바꾸는 것이 먼저다. 이 글에서는 챙길 성분 이름을 들지 않는다. 손발 차가움에 맞춰 견줄 만한 원료를 고르지 못했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기 위해서다.
남들 괜찮은 온도에서 혼자 시린 갈래 4가지
계절과 상관없이 늘 시린 쪽. 여름 사무실 냉방에서도 손이 차고, 어릴 때부터 그랬다는 경우가 많다. 몸 전체가 열을 덜 내는 쪽이라 옷과 움직임으로 보태는 것이 맞다.
오래 앉아 있으면 시린 쪽. 자리에서 일어나 걸으면 금방 풀린다. 자세가 오래 고정된 것이 먼저 걸린다.
잠들 무렵 발이 시린 쪽. 낮에는 괜찮은데 누우면 발끝이 차서 양말을 찾게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을 먼저 본다.
찬 공기에 오래 있는 쪽. 새벽 바깥일처럼 찬 데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건 체질보다 환경의 몫이 커서 막는 옷이 우선이다.
움직임·옷·목욕, 데우는 방법 견주기
데우는 방법마다 효과가 이어지는 시간과 맞는 경우가 다르다. 아래 표에서 자기 갈래와 겹치는 줄을 찾는다.
| 방법 | 무엇이 다른가 | 잘 맞는 경우 |
|---|---|---|
| 움직임 | 몸이 스스로 열을 내게 한다. 바로 따뜻해지진 않지만 꾸준히 하면 바탕이 바뀐다 | 늘 시린 쪽 · 오래 앉아 있는 쪽 |
| 옷 | 이미 있는 열을 빼앗기지 않게 막는다. 입는 순간부터 차이가 난다 | 찬 공기에 오래 있는 쪽 · 실내 냉방이 센 곳 |
| 목욕 | 바깥에서 열을 넣는다. 금방 따뜻해지지만 오래 가지는 않는다 | 잠들 무렵 발이 시린 쪽 |
겨울 오기 몇 주 전부터 무엇을 하나
겨울이 되고 나서 시작하면 늦다. 몸이 찬 날씨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보기 때문에, 아침저녁 공기가 서늘해지는 무렵부터 준비한다.
먼저 걷기나 계단 오르기처럼 다리 근육을 쓰는 움직임을 하루 일과에 끼워 넣는다. 다리는 몸에서 큰 근육이 모인 곳이라 열을 내는 몫이 크다고 본다. 잠들기 전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습관도 이때 들인다. 얇은 겉옷을 겹쳐 입는 연습도 날이 덜 추울 때 해 두면 한겨울에 덜 허둥댄다.
실내에서 겉옷을 벗으려면 바꿀 것
실내에서 겉옷을 못 벗는 이유는 대개 손발이 아니라 목·손목·발목이 비어 있어서다. 이 세 곳은 피부 가까이로 지나는 혈관이 많아 열이 쉽게 빠진다고 본다. 두꺼운 겉옷 하나 대신 목을 덮는 얇은 옷, 손목까지 오는 소매, 발목을 덮는 양말로 바꾸면 겉옷을 벗어도 덜 시리다.
책상 밑 발 받침으로 발을 바닥에서 띄우는 것도 방법이다. 차가운 바닥에 발을 대고 있으면 열이 계속 빠져나간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몇 걸음이라도 걷는다.
한쪽만 차거나 색이 변할 때
양쪽이 고르게 차가운 것과 한쪽만 차가운 것은 다르게 본다. 한쪽 손이나 발만 유독 차고, 다른 쪽과 온도 차이가 눈에 띄게 난다면 습관으로 풀 일이 아닐 수 있다.
찬 것에 닿았을 때 손끝이 하얗게 질렸다가 파랗게, 다시 붉게 바뀌는 일이 되풀이되는 것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이럴 때 뜨거운 물에 급히 담그면 감각이 둔해진 피부가 데기 쉬우니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데운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라는 표시를 확인한다. 이미 먹고 있는 것이 있으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
아래 같은 신호가 있으면 병원에 가 본다. 한쪽만 차가운 상태가 계속될 때, 손끝 색이 바뀌는 일이 자주 되풀이될 때, 저림이나 통증이 함께 올 때, 상처가 잘 낫지 않을 때다. 예전에는 없던 시림이 갑자기 생겨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그렇다.
어느 쪽인지 스스로 가르기 어렵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서 물어볼 이유가 된다. 습관을 바꿔 보는 것은 그다음이어도 늦지 않다.
출처: 일반 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