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탓인지 아닌지, 하루 안에 확인하는 법
저림이 자세에서 왔다면 자세를 바꿨을 때 달라진다. 하루 동안 이것만 본다.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목과 어깨를 천천히 돌렸을 때 저림이 옅어지는가. 자는 쪽 팔을 바꾸거나 베개 높이를 바꾼 다음 날 아침이 다른가. 둘 중 하나라도 달라졌다면 자세 쪽일 가능성이 크다. 자세를 바꿔도 그대로이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저리거나, 손끝까지 내려간다면 자세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 그때는 아래 마지막 칸으로 간다. 저릴 때 챙길 영양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식약처 고시에서 저림을 기능으로 인정받은 원료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어떤 원료도 권하지 않는다.
오래 앉은 자세와 굳은 목에서 오는 저림
노트북 화면을 내려다보며 오래 앉아 있으면 고개가 앞으로 빠지고 어깨가 말린다. 이런 날은 저녁이 되면 목 뒤에서 어깨까지 뻐근하고, 팔이 묵직하게 저리는 일이 많다. 이 경우는 화면 높이부터 손댄다. 눈높이에 가깝게 올리고 키보드는 따로 둔다. 일어나서 움직였을 때 풀린다면 이 갈래에 가깝다.
자다가 팔이 눌려 깨는 경우
아이를 안고 재우다 그대로 잠들거나 팔을 베고 자면, 눌린 쪽 팔이 저려 새벽에 깬다. 팔을 털고 몇 분 지나면 풀리는 것이 이 경우의 특징이다. 자는 자세와 베개를 먼저 본다. 아이를 안을 때는 한쪽 팔에만 싣지 않고 번갈아 쓴다. 아침에 어깨가 굳어 옷 입기가 불편하다면 일어나서 바로 팔을 크게 쓰기보다 천천히 풀어 준다.
팔을 들어 쓰는 일이 많은 경우
천장 작업이나 선반 정리처럼 팔을 머리 위로 들고 일하는 시간이 길면 어깨 주변이 지친다. 팔을 올릴 때 저리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고, 내리면 덜한 경우가 많다. 작업 사이에 팔을 내려 쉬는 시간을 끼워 넣고, 발판으로 높이를 낮춰 팔을 덜 올리게 한다. 쉬어도 한쪽 어깨만 계속 아프다면 미루지 않고 살펴본다.
손끝까지 내려가는 경우
저림이 어깨에서 멈추지 않고 팔을 타고 손끝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특정 손가락만 저리거나, 자세를 바꿔도 같은 자리가 계속 저린다면 앞의 세 갈래와는 결이 다르다. 이때는 자세를 고쳐 보는 것만으로 기다리지 않는다.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가 서툴러졌는지도 함께 본다.
갈래별 저린 자리와 지속 시간 대조
네 갈래는 저린 자리와 풀리는 방식이 다르다. 아래 표에서 자기 경우와 가까운 줄을 찾는다.
| 경우 | 저린 자리 | 얼마나 가나 | 무엇부터 손대나 |
|---|---|---|---|
| 오래 앉은 자세 | 목 뒤에서 어깨, 팔 위쪽 | 일어나 움직이면 옅어진다 | 화면 높이와 앉는 시간 |
| 자다가 팔이 눌림 | 눌린 쪽 팔 전체 | 팔을 털면 금방 풀린다 | 자는 자세와 베개 |
| 팔을 들어 쓰는 일 | 어깨 주변 | 팔을 내리고 쉬면 덜하다 | 작업 높이와 쉬는 틈 |
| 손끝까지 내려감 | 팔을 타고 손가락까지 | 자세를 바꿔도 남는다 | 미루지 않고 살펴본다 |
팔에 힘이 빠지면 미루지 않는다
팔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한쪽 팔만 계속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목을 움직일 때 팔로 찌르듯 뻗치는 느낌이 있다면 미루지 않는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진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응급실로 간다. 영양으로 이 자리를 메우려 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 라벨에는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붙는다. 힘이 빠지는 팔은 그 영역 밖이니,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살펴보는 것이 순서다.
출처: 일반 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