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탓인지 다른 이유인지 가르는 지점
정강이 가려움은 대개 건조에서 온다. 정강이는 피지가 적게 나오는 자리라서 다른 곳보다 먼저 마르고, 그래서 가장 먼저 가렵다. 건조 탓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두 가지로 가른다. 보습제를 바르고 며칠 안에 가라앉는가, 그리고 눈에 보이는 변화가 피부 표면의 하얀 각질 정도에 그치는가. 둘 다 그렇다면 건조 쪽이다. 이때 먼저 고칠 것은 씻는 방식이고, 챙길 성분은 그다음이다. 보습을 해도 그대로이거나, 붉은 반점과 진물이 보이거나, 다리 말고 다른 곳까지 가렵다면 다른 이유일 수 있다. 그때는 마지막 칸으로 넘어간다.
정강이만 유독 가려운 원인 갈래 4가지
정강이만 유독 가려운 경우를 상황별로 네 갈래로 나눴다. 첫째, 겨울이나 난방을 하는 계절에 심해지는 쪽. 공기가 마르면 정강이부터 튼다. 둘째, 씻고 나서 따가운 쪽. 뜨거운 물과 세정제가 피부의 기름막을 걷어낸 경우다. 셋째, 스타킹이나 바지를 벗은 뒤에 긁게 되는 쪽. 옷이 계속 스치면서 마른 피부를 자극한 경우다. 넷째, 위 셋에 들어맞지 않는 쪽. 계절이나 씻는 방식과 상관없이 가렵거나, 피부에 다른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앞의 셋은 생활에서 손볼 수 있지만, 넷째는 혼자서 이유를 짐작하지 않는 편이 낫다.
씻는 방식부터 — 물 온도·때수건·바르는 시간
건조 쪽이라면 성분보다 씻는 방식에서 먼저 차이가 난다. 물은 미지근하게, 손등에 대 봐서 따뜻하다 싶은 정도면 된다. 뜨거운 물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은 잠깐이고, 마르고 나면 더 당긴다. 때수건은 정강이에 쓰지 않는다. 정강이는 각질을 벗겨낼 자리가 아니라 지켜야 할 자리다. 세정제는 정강이에 직접 문지르지 말고, 거품이 흘러내리는 정도로 둔다. 보습제를 바르는 시간은 씻고 나서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은 직후, 피부가 아직 촉촉할 때다. 다 마른 다음에 바르면 덜 스며든다. 밤에 가려워 깬다면 자기 전에 한 번 더 바른다. 출처: 일반 상식
갈래마다 챙길 것 —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비타민 A·알로에 겔
같은 「피부」라도 고시에 인정된 기능이 성분마다 다르다.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알로에 겔은 「피부건강」,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로 문구가 서로 다르다. 아래 표에서 고시 원문과 하루 섭취량을 보고 자기 경우에 가까운 줄을 찾는다. 하루 섭취량이 비어 있는 칸은 고시가 수치를 정해 두지 않은 것이니, 라벨에 적힌 양을 따른다.
| 성분 | 인정된 기능성(식약처 고시 원문) | 하루 섭취량 |
|---|---|---|
|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혈행개선・월경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 ・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 |
| 비타민 A | (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 (나)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 (다)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 | 210~1,000 μg RAE (699.93~3,333 IU) |
| 알로에 겔 | 피부건강・장 건강・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총다당체 함량으로서 110~420 mg |
| 베타카로틴 | (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 (나)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 (다)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 | — |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밤에 심해질 때 언제 챙기면 나은가
고시는 언제 먹으라고 정해 두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일반 상식이다. 기름에 녹는 성분은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먹을 때 흡수가 낫다고 본다. 유지 형태인 성분과 지용성인 성분이 이쪽에 든다. 밤에 가려움이 심하다고 해서 자기 직전에 먹을 이유는 없다. 저녁 식사 때 먹는 것이 무난하고, 무엇보다 매일 같은 때 먹는 것이 빠뜨리지 않는 방법이다. 밤 가려움에 바로 손쓸 수 있는 것은 먹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 전의 보습과 침실의 습도다. 출처: 일반 상식

아침에 자국이 남았을 때
아침에 긁은 자국이 남아 있다면 그날은 그 자리를 더 건드리지 않는다. 긁힌 피부는 평소보다 쉽게 마르고 쓰리다. 자국 위에는 향이 없는 보습제를 얇게 바르고, 바지는 안감이 거칠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자다가 긁는 것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손톱을 짧게 다듬어 두면 자국이 덜 남는다. 성분을 챙길 때는 하루 섭취량을 넘기지 않는다. 같은 성분이 여러 제품에 겹쳐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라벨을 함께 본다. 먹고 있는 것이 있거나 임신·수유 중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
보습과 씻는 방식을 바꾸고 2주가 지나도 그대로라면 피부과에 간다. 그 전이라도 이런 때는 기다리지 않는다. 붉은 반점이나 오돌토돌한 것이 번질 때,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반복될 때, 정강이 말고 다른 곳까지 가려울 때, 피부는 멀쩡해 보이는데 가려움만 심할 때, 다리가 붓거나 색이 변할 때. 잠을 설치는 날이 이어지는 것도 갈 이유가 된다. 무엇 때문인지는 여기서 가를 수 없고, 가르려고 해서도 안 된다. 언제부터, 어느 때 심해지는지 적어 가면 이야기가 짧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