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용인지 장에 쓰는 쪽인지 갈리는 자리
주방 선반의 시럽 병과 유산균 통에 같은 말이 붙어 있어 헷갈리는 것이 맞습니다. 갈리는 자리는 이름 앞에 붙는 말입니다. 앞말 없이 그냥 올리고당이라고만 적힌 시럽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려고 쓰는 조미료 쪽입니다. 반대로 이름 앞에 「프락토」 같은 말이 붙고 뒷면에 하루 얼마를 먹으라는 양이 적혀 있으면, 그건 단맛 때문이 아니라 정해진 목적으로 쓰는 원료입니다. 주방에서 망설일 때는 라벨에 섭취량이 적혀 있는지부터 봅니다.
이름 앞에 붙는 말이 다르면 장에서 하는 일도 다른가
이름 앞에 붙는 말이 다르면 인정된 내용도 갈립니다. 아래 표에서 자기 손에 든 것이 어느 줄인지 찾으면 됩니다. 표에 이름이 없다면 그 올리고당은 기능성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라 단맛을 내는 당류로 보는 쪽이 맞습니다.
| 성분 | 인정된 기능성(식약처 고시 원문) | 하루 섭취량 |
|---|---|---|
| 키토산/키토올리고당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 |
| 프락토올리고당 |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프락토올리고당으로서 3~8 g |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요리에 쓸 때와 제품으로 챙길 때
요리에 쓰려는 쪽이라면 기준은 단맛과 점도입니다. 설탕보다 덜 달아서 같은 단맛을 내려면 더 많이 들어가고, 물엿처럼 윤기가 나서 조림이나 무침에 잘 맞습니다. 이때 고르는 기준은 인정된 기능이 아니라 당류 함량입니다.
제품으로 챙기려는 쪽이라면 기준이 다릅니다. 하루에 얼마를 먹는지가 정해져 있어야 하고, 그 양이 표기에 적혀 있어야 합니다. 시럽을 요리에 두 숟갈 넣는 것과, 정해진 양을 매일 챙기는 것은 같은 이름을 달고 있어도 서로 다른 일입니다.
배에 가스가 차기 쉬운 사람
같은 양을 먹어도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는 사람이 있습니다. 올리고당은 위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는 성질이 있어, 장이 예민한 편이면 그 과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런 쪽이라면 표에 적힌 양의 아래쪽부터 시작해 며칠 지켜보고, 요리에 쓰는 양까지 합쳐서 세는 편이 낫습니다. 시럽과 제품을 같은 날 함께 쓰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챙기고 있는 것이 따로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일반 상식)
주방에서 고를 때 표기에서 볼 것
표기에서 볼 것은 셋입니다. 첫째, 이름 앞에 붙는 말이 있는지. 둘째, 원료 이름 옆에 함량이 g 단위로 적혀 있는지 — 시럽에는 대개 없고, 정해진 목적으로 쓰는 것에는 있습니다. 셋째, 뒷면의 원재료명입니다. 앞면에 크게 적혀 있어도 원재료명에서 순서가 뒤쪽이면 실제로 들어간 양은 적습니다. 「국산」이나 「프리미엄」 같은 말은 이 셋 중 어느 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일반 상식)
올리고당 성분 글로 이어보기
여기서 갈래가 나뉩니다. 장에 쓰는 쪽을 더 보려면 올리고당 중에서도 인정된 기능이 붙은 것들을 따로 정리한 글로 이어집니다. 요리용 단맛 쪽이 궁금하다면 당류 표기를 읽는 법으로, 배가 불편한 쪽이라면 장과 배변에 관한 갈래로 넘어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