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피로 두통 때 챙기는 영양성분

눈 피로 두통 때 챙기는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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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 가려내기

오후 서너 시부터 관자놀이가 무거워지는데 그게 화면을 오래 본 날에만 그렇고 자고 나면 가라앉는다면, 눈 쓰는 일과 같이 볼 자리다. 화면을 안 본 주말에도 똑같이 무겁거나 자고 일어나도 그대로라면 눈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

가려낼 것이 두 가지 더 있다. 목과 어깨가 같이 뻣뻣한지, 그리고 안경이나 렌즈 도수를 바꾼 직후인지다. 새 도수로 바꾸고 2주 안이라면 적응 기간일 수 있으니 안경을 맞춘 곳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빠르다.

눈 쪽이 맞다 싶으면 영양 성분보다 쉬는 간격을 먼저 손본다. 20분마다 20초씩 먼 곳을 보는 식인데, 이건 고시가 정한 것이 아니라 일반 상식이다. 그렇게 해도 서너 시 이후가 여전하면 그때 라벨을 보기 시작한다.

마리골드꽃추출물 — 화면 보는 날이 이어질 때

모니터와 서류를 번갈아 보는 날이 몇 주째 이어지고, 앞으로도 그 시간이 줄 것 같지 않은 쪽이라면 마리골드꽃추출물을 먼저 본다. 제품 라벨에는 대개 루테인이라고 적혀 있고, 아래 표에서는 두 번째 줄이다.

다만 이 원료가 인정받은 자리는 오늘 오후의 뻐근함이 아니라 황반색소밀도 쪽이다. 당장 저녁이 편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고르면 어긋난다. 길게 두고 보는 자리에 놓는 쪽이 실제 인정 문구와 맞는다.

빌베리 추출물 — 저녁이면 흐릿해지는 경우

낮에는 괜찮다가 저녁만 되면 글자에 초점이 늦게 잡히고, 화면에서 눈을 떼도 한동안 흐릿한 쪽이라면 빌베리 추출물 줄을 본다. 표 세 번째 줄에 고시 문구가 한 줄 그대로 들어 있다.

그 한 줄이 말하는 것은 눈의 피로에 관한 것뿐이고, 시력이나 초점 조절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하루 섭취량 칸이 비어 있는 것은 우리가 못 채운 게 아니라 고시가 지표성분 기준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는 뜻이다.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 서너 시부터 뻐근함이 오는 경우

아침에는 멀쩡하다가 서너 시쯤부터 눈두덩이 뻐근해지고, 그때부터 남은 일을 저녁으로 미루게 되는 쪽이라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 빌베리와 같은 자리를 본다. 라벨에는 아스타잔틴 함량으로 적힌다.

표를 보면 두 줄의 인정 문구가 거의 같다. 그래서 둘을 겹쳐 먹을 이유는 없고 하나만 고르면 된다. 갈라지는 지점은 하루 섭취량 쪽이다 — 이 원료는 숫자가 정해져 있어서 라벨에서 확인할 기준이 있다.

EPA 및 DHA 함유 유지 — 뻑뻑한 느낌이 같이 올 때

눈이 무거운 것과 함께 뻑뻑하고 시린 느낌이 오고, 인공눈물을 자주 찾게 되는 쪽이라면 표의 첫 줄인 EPA 및 DHA 함유 유지를 본다. 흔히 오메가3라고 부르는 것이 이 원료다.

이 원료는 인정 문구가 여러 갈래로 붙어 있고 눈에 관한 것은 그중 한 자락이다. 그래서 제품마다 내세우는 문구가 다르니 라벨에서 어느 쪽으로 인정받은 것인지 확인한다. 뻑뻑한 느낌이 없다면 앞의 셋과 노리는 자리가 다르니 이 줄부터 볼 이유는 없다.

네 가지를 어떤 순서로 보나

같은 눈이라도 인정된 자리가 갈린다. 아래 표는 식약처 고시 문구를 그대로 옮긴 것이니, 먼저 자기 경우에 맞는 줄을 찾고 그 원문이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 읽는다. 오늘 오후가 급하면 눈의 피로를 말하는 두 줄부터, 몇 년을 두고 볼 생각이면 황반색소밀도 줄부터 보면 된다.

한 번에 여럿을 겹치지 않는다. 한 줄로 시작해 한두 달을 두고 자기 오후가 달라지는지 보는 편이, 네 가지가 다 든 제품을 고르는 것보다 무엇이 맞았는지 알기 쉽다.

성분 인정된 기능성(식약처 고시 원문) 하루 섭취량
EPA 및 DHA 함유 유지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마리골드꽃추출물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루테인으로서 10~20 mg
빌베리 추출물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네 가지를 어떤 순서로 보나

두통이 잦아지거나 시야가 달라질 때 병원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라벨을 볼 자리가 아니라 안과에 갈 자리다. 한쪽 눈만 시야가 가려지거나 떠다니는 점이 갑자기 늘어난 때, 불빛 둘레에 무지개 테가 보이면서 눈이 충혈되고 아픈 때, 구역질이 같이 오는 두통, 안경 도수와 상관없이 몇 주 사이에 보이는 정도가 달라진 때다.

전에 없던 양상의 두통이 갑자기 시작됐거나, 오후에만 오던 것이 아침부터 이어지기 시작했다면 미루지 않는 편이 낫다. 여기서 다룬 네 가지는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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