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비싼 만큼 NMN이 뭘 해준다는 건가
값이 비싼 만큼 무엇이 다른지부터 답하면 — NMN은 국내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목록에 올라 있지 않습니다. 이 원료가 몸에서 무엇을 해준다고 표시면에 적을 수 있는 자리가 아예 없다는 뜻입니다. 광고에서 본 설명이 그럴듯했다면, 그건 인정된 문구가 아니라 파는 쪽이 고른 말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보고 고르나. 확인할 수 있는 건 표시면에 적힌 것뿐입니다 — 얼마나 정제된 원료인지, 한 알에 얼마를 넣었는지, 한 통이 며칠치인지. 이름이 비슷한 다른 원료와 나란히 놓여 있어도 견주는 방법은 같습니다. 이 글은 그 읽는 법만 다룹니다.
순도·함량·캡슐 수, 값을 가르는 표시 한눈에
값을 가르는 표시는 세 가지입니다. 통 앞면의 큰 글씨가 아니라 뒷면 표시면에서 찾습니다.
| 표시 | 무엇이 다른가 | 무엇부터 보나 |
|---|---|---|
| 순도 | 원료를 얼마나 정제했는지. 같은 이름이어도 등급이 갈린다 | 순도 표기가 아예 없는 쪽은 비교할 근거가 없다 |
| 함량 | 한 알에 든 양과 하루치 양을 서로 다르게 적어 놓는다 | ‘한 알당’인지 ‘하루분’인지 단위를 먼저 확인 |
| 들이 | 통값이 싸 보여도 하루에 여러 알을 먹도록 짜인 경우가 있다 | 통값이 아니라 하루치로 환산해 견준다 |
세 칸이 다 채워져야 값을 견줄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싼 제품이 아니라 설명이 모자란 제품입니다.
국내 판매 형태와 해외 형태가 갈리는 지점
국내에서 NMN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 가공식품으로 팝니다. 인정된 원료가 아니니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붙지 않고, 표시면에 기능을 적을 수도 없습니다. 통 앞면이 유난히 조용하고 뒷면에 원료명과 함량만 적혀 있다면 정상입니다.
해외 제품은 그 나라의 보충제 표시 규정을 따르므로 적을 수 있는 말의 폭이 다릅니다. 같은 원료인데 해외 통에는 문장이 길고 국내 통에는 짧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원료가 더 좋아서가 아니라 규정이 다릅니다. 또한 직구분은 국내 유통 단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으므로, 표시 내용의 검증 책임이 사는 사람에게 옵니다.
일반 상식
분말·정제·설하형, 삼키는 방식이 다르다
같은 원료라도 굳힌 형태에 따라 삼키는 방식이 갈립니다. 분말형은 저울이나 계량스푼으로 스스로 덜어야 해서 매번 같은 양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대신 물이나 음료에 타서 넘길 수 있어 알약을 힘들어하는 쪽에 맞습니다.
정제·캡슐형은 한 알에 든 양이 고정돼 있어 세기 쉽습니다. 라벨에서는 한 알당 함량과 하루 몇 알 기준인지를 같이 봅니다. 설하형은 혀 밑에서 녹이도록 만든 것으로, 삼키지 않고 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대신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제품명이 아니라 이 세 가지 형태 중 어디에 속하는지, 그리고 자기 생활에서 매일 빠뜨리지 않을 형태가 어느 쪽인지로 고릅니다.
아침과 저녁, 어느 쪽에 두나
아침과 저녁 중 어디에 둘지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인정된 원료가 아니니 정해진 섭취 시점도 없고, 시점을 정해 주는 공식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갈리는 건 습관 쪽입니다. 아침에 두면 세면대나 식탁처럼 매일 지나는 자리에 놓게 되어 잊을 확률이 낮습니다. 저녁에 두면 하루 일과가 끝난 뒤라 시간에 쫓기지 않지만, 피곤한 날 통째로 건너뛰기 쉽습니다. 오후부터 하루가 버겁다고 느끼는 쪽이라면, 저녁까지 미루는 것보다 아침 자리에 붙여 두는 편이 실제로 이어집니다.
일반 상식

광고 문구와 실제 표시가 어긋날 때
가장 자주 어긋나는 지점은 앞면과 뒷면입니다. 앞면에는 활력이나 나이에 관한 말이 크게 적혀 있는데 뒷면 표시면에는 그 내용이 한 줄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시면에 없으면 그 말은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판단은 늘 뒷면 기준으로 합니다.
표시면의 함량과 광고에 적힌 함량이 다르거나, 광고에는 순도가 적혀 있는데 표시면에는 없는 경우도 같습니다. 두 숫자가 다르면 낮은 쪽이 아니라 표시면 쪽이 실제입니다.
먹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 뒤에 시작합니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NMN을 쓰는 제품 글 모음
형태별로 따로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자기 쪽을 골라 이어서 봅니다.
NMN 분말형 — 덜어 먹는 방식과 보관에서 갈리는 점
NMN 정제·캡슐형 — 한 알당 함량과 하루치 환산
NMN 설하형 — 녹여 먹는 형태를 고를 때 보는 표시
국내 판매분과 해외 직구분 — 표시 규정이 다른 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