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짐인지 부기인지부터 가른다
거울이나 사진 속 눈가가 처져 보일 때 먼저 가를 것은 그게 피부 처짐인지 부기인지다. 아침에 부었다가 오후가 되면 가라앉는다면 부기 쪽이고, 시간과 상관없이 늘 같은 모양이라면 피부 처짐 쪽으로 본다. 일반 상식으로 쓰는 구분이다.
먼저 솔직히 적는다. 아래 네 성분 가운데 눈가 피부 탄력이나 부기에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없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은 전부 눈 건강 쪽이다. 그래서 이 글은 눈가가 피곤해 보이는 상황을 나누고, 그 자리에 닿는 성분을 견준다. 챙길 것은 성분이고, 바꿀 것은 짠 저녁과 늦은 잠, 화면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다.
아침에 눈가가 무거운 쪽이라면 — EPA 및 DHA 함유 유지
아침에 눈가가 무거운 건 대개 부기다. 전날 저녁을 짜게 먹었거나 늦게 잤거나, 누운 채 화면을 오래 봤다면 그 영향이 크다고 본다(일반 상식). 이 경우 먼저 바꿀 것은 생활이다. 저녁 국물을 줄이고 잠드는 시간을 당긴다.
여기에 붙여 볼 성분은 EPA 및 DHA 함유 유지다. 부기를 빼는 성분은 아니다. 아침에 눈까지 뻑뻑하다면 이 성분의 인정 문구가 그 자리에 닿는다. 정확한 문구는 아래 표에 옮겨 두었다.
화면을 오래 보는 날이 많다면 — 마리골드꽃추출물
화면을 오래 본 날 눈가가 꺼져 보인다면 눈 자체가 지친 쪽이다. 깜빡임이 줄고 초점을 한 거리에 오래 묶어 두니 그렇다고 본다(일반 상식). 바꿀 것은 쉬는 간격이다. 한 시간에 한 번은 먼 곳을 본다.
이 갈래에서 보는 성분은 루테인이다. 고시에는 마리골드꽃추출물이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고, 섭취량은 루테인 함량으로 적는다. 라벨에서는 전체 무게가 아니라 ‘루테인으로서’ 뒤에 붙은 숫자를 본다.
저녁이면 눈이 뻑뻑해진다면 — 빌베리 추출물
오후까지는 괜찮다가 저녁이면 눈이 뻑뻑하고 무거워지는 쪽이 있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눈가 표정으로 드러나는 경우다. 저녁에 방 조명은 어둡게 두고 화면만 밝게 켜 두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부터 바꾼다.
이 갈래에서는 빌베리 추출물을 본다. 아래 표에서 하루 섭취량 칸이 비어 있다. 우리가 정리한 자료에서 숫자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러니 라벨에 적힌 기준 성분과 양을 함께 본다.
야외 활동이 많다면 —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햇빛 아래 오래 있으면 눈을 찡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날 저녁 눈가가 유난히 지쳐 보인다. 바꿀 것은 그늘과 챙 넓은 모자, 자외선을 막는 선글라스다. 눈가 피부가 상하는 데에도 햇빛이 크게 관여한다고 본다(일반 상식).
이 갈래에서 보는 성분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다. 섭취량은 아스타잔틴 함량으로 적는다. 고시 문구는 눈 피로에 관한 것이고, 눈가 피부에 관한 문구는 없다.
네 가지를 언제 얼마나 챙기나
네 가지 모두 ‘눈’에 관한 성분이지만 인정된 기능은 서로 다르다. 건조한 눈, 노화로 줄어드는 황반색소, 눈의 피로로 갈린다. 앞에서 고른 자기 상황을 표의 문구와 맞춰 본다.
| 성분 | 인정된 기능성(식약처 고시 원문) | 하루 섭취량 |
|---|---|---|
| EPA 및 DHA 함유 유지 | 혈중 중성지질 개선・혈행 개선・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 |
| 마리골드꽃추출물 |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루테인으로서 10~20 mg |
| 빌베리 추출물 |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 |
|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 |
언제 먹는지는 고시가 정하지 않는다. 기름에 녹는 성분은 기름기 있는 식사와 함께 먹을 때 흡수가 낫다고 본다(일반 상식).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
눈가가 붓거나 처져 보이는 일은 대부분 생활에서 온다. 다만 다음 경우는 성분이나 생활 습관으로 다룰 일이 아니다. 한쪽 눈만 갑자기 붓는 경우, 부기와 함께 통증이나 붉어짐이 있는 경우, 눈꺼풀이 내려와 시야를 가리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다. 이럴 때는 안과에 간다. 부기가 몇 주째 아침저녁을 가리지 않고 이어질 때도 진료를 받아 볼 신호로 본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지금 먹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