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되는 선은 어디까지인가
음식으로 되는 선은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끼니 간격을 일정하게 두는 것, 한 끼에 몰아 먹지 않는 것, 자극이 센 음식을 빈속에 넣지 않는 것 — 여기까지입니다. 외식이 잦은 사람이 불편을 줄인 사례는 대부분 이 셋 중 하나를 바꾼 경우입니다.
이 선을 2~3주 지켰는데도 같은 불편이 같은 자리에서 반복된다면, 그때부터가 다음 단계입니다. 순서를 뒤집지 않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식사가 불규칙한 상태에서는 무엇을 더해도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출처: 일반 상식
외식이 잦을 때 먼저 줄일 것
외식은 메뉴를 고르는 일이라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적습니다. 그래서 더하는 것보다 줄이는 쪽이 빠릅니다. 먼저 줄일 것은 빈속에 들어가는 뜨겁고 매운 국물, 튀김과 술이 같은 자리에 오는 조합, 점심을 거른 뒤의 늦은 폭식입니다.
세 가지를 한꺼번에 줄이지 않습니다. 한 주에 하나씩 빼고 그 주에 불편이 몇 번이었는지만 세어 둡니다. 기준이 없으면 그건 비교가 아니라 기분입니다.
발효 음식으로 달라지는 경우와 아닌 경우
발효 음식을 늘려 달라지는 사람이 있고, 늘려도 그대로인 사람이 있습니다. 갈림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경우 | 무엇이 다른가 | 무엇부터 손대나 |
|---|---|---|
| 달라지는 쪽 | 식사 자체는 규칙적인데 채소·발효 음식이 거의 없던 상태. 늘린 뒤 몇 주 안에 차이를 느낀다 | 지금의 식단을 유지하면서 종류를 늘려 본다 |
| 그대로인 쪽 | 이미 발효 음식을 꾸준히 먹고 있거나, 먹는 날과 안 먹는 날의 차이가 잡히지 않는다 | 더 늘리지 않는다. 식사 시간과 양을 먼저 고정한다 |
출처: 일반 상식
그다음 단계에서 보는 것들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우리가 보는 건 이름이 아니라 표기입니다. 정리해 두면 이렇습니다.
첫째, 그 원료가 어떤 문구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합니다. 인정된 문구는 원료마다 정해져 있고, 광고 문구와 다릅니다. 둘째, 하루 섭취량이 표기돼 있는지 봅니다. 셋째, 한 번에 하나만 바꿉니다. 둘을 같이 시작하면 무엇이 맞았는지 영영 모릅니다. 넷째, 최소 4주는 같은 조건으로 두고 불편 횟수를 적습니다.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사 뒤 몇 시간에 불편한지로 나눠보기
같은 불편이라도 시점이 다르면 볼 것이 달라집니다. 원인을 추정하지 말고 시간만 적어 둡니다.
먹고 30분 안에 오는 쪽이라면 음식의 온도와 매운 정도, 먹는 속도를 먼저 봅니다. 2~3시간 뒤에 오는 쪽이라면 그날 먹은 양과 기름진 정도가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쪽이라면 그건 한 끼의 문제가 아니라 며칠의 흐름일 가능성이 큽니다.
2주만 이 세 칸으로 적어도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 보입니다.
불편이 몇 주 가거나 체중이 줄 때 병원
다만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선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불편이 몇 주 넘게 이어질 때,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 때, 밤에 자다 깰 만큼 아플 때, 검은 변이나 피가 보일 때, 열이 함께 있을 때는 식사 조절이나 보충으로 시간을 끌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복용 중인 것이 있거나 지병이 있다면 무엇을 더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