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렐라와 스피루리나가 갈리는 지점
둘 다 초록 가루나 정제로 팔려서 한 묶음처럼 보이지만 출발이 다르다. 클로렐라는 민물에 사는 녹조류이고, 스피루리나는 남조류로 따로 분류된다. 고르는 사람에게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두 가지다. 첫째, 고시에 올라 있는 기능성 문구는 원료마다 따로 정해져 있다. 한쪽 문구를 다른 쪽에 옮겨 읽으면 안 된다. 둘째, 클로렐라는 세포벽이 단단한 편이라 어떻게 가공했는지를 라벨에서 확인해야 한다. 정제 몇 알이 채소 얼마쯤인지는 아래에서 그대로 답한다. 그렇게 바꿔 셀 수 있는 공식 기준은 없다.
클로렐라가 고시에서 인정받은 기능성 문구 그대로
식약처 고시가 클로렐라에 붙인 기능성 문구는 이렇다. 「피부건강 ・항산화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 문구는 원문 그대로 읽어야 한다.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좋아진다」로 바꾸는 순간 인정 범위를 넘는다. 채소를 대신한다는 말은 이 문구 어디에도 없다. 채소가 모자란 날을 메우려고 찾는 사람이 많지만, 고시가 인정한 것은 위 네 갈래까지다.
출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정제 몇 알이 채소 얼마쯤인지, 하루 섭취량과 나란히
정제 몇 알이 채소 몇 그릇인지 묻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 환산표는 고시에도 없고 우리도 갖고 있지 않다. 채소는 섬유질과 수분, 여러 성분이 섞인 음식이다. 클로렐라 정제는 인정된 기능성을 기준으로 만든 원료다. 그래서 같은 자로 잴 수가 없다. 하루 섭취량은 제품마다 원료 함량이 달라 하나로 적지 않았다. 손에 든 제품 라벨의 1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본다.
| 성분 | 인정된 기능성(식약처 고시 원문) | 하루 섭취량 |
|---|---|---|
| 클로렐라 | 피부건강 ・항산화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 |
채소가 거의 안 들어간 날 언제 챙기나
고시는 언제 먹으라고 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일반 상식이다. 정제는 물과 함께 식사 직후에 먹으면 속이 편하다고 본다. 아침을 거르는 날이라면 굳이 빈속에 맞추지 않는다. 하루 중 처음 먹는 끼니에 붙여 두는 편이 잊지 않는다. 하루 양을 두세 번에 나눠 먹는 방식도 흔하다. 중요한 건 시각보다 매일 같은 자리에 두는 것이다. 다음 주부터라며 미루게 되는 건 대개 언제 먹을지를 정해 두지 않아서다.
일반 상식
정제와 분말 중 하루 양을 채우기 쉬운 쪽
정제는 한 알에 든 양이 정해져 있어 몇 알을 먹었는지 세기 쉽다. 대신 하루 섭취량을 채우려면 알 수가 꽤 많아지는 제품이 있다. 그래서 라벨의 「1일 섭취량」 줄에서 몇 알인지부터 본다. 분말은 알 수 부담이 없다. 하지만 스푼으로 뜨다 보면 양이 들쭉날쭉해지기 쉽고, 특유의 풀 냄새가 남는다. 하루 양을 꾸준히 채우는 게 목적이라면 세기 쉬운 정제가 대개 낫다. 어느 쪽이든 원료 표기에서 클로렐라 함량이 몇 퍼센트인지, 1일 섭취량 기준 함량이 적혀 있는지를 같이 본다.
세포벽 파쇄 표기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클로렐라는 세포벽이 단단한 편이다. 그래서 이를 깨뜨리는 가공을 거쳤는지가 라벨에 「세포벽 파쇄」 같은 말로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표기를 확인해 두면 같은 이름의 제품끼리 견줄 때 기준이 하나 생긴다. 표기가 없다고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적혀 있지 않으면 어떻게 가공했는지 알 길이 없다.
제품 라벨의 섭취 시 주의사항을 먼저 읽는다. 해조류처럼 특정 원료에 민감한 체질이라면 적은 양부터 시작한다. 지금 먹고 있는 것이 있거나 몸 상태가 걱정되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채소 대신 찾게 되는 원료 글
채소가 모자라다고 느낄 때 찾게 되는 원료는 대개 세 갈래로 나뉜다. 섬유질을 채우려는 쪽, 비타민과 무기질을 채우려는 쪽, 그리고 클로렐라처럼 녹색 원료를 찾는 쪽이다. 같은 이유로 찾아도 고시가 인정한 기능은 원료마다 다르다. 갈래별 글에서 문구를 따로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