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맛 때문에 설탕으로 돌아가는 사람에게 스테비아는 다른가
제로 음료를 매일 마시는데도 어느 순간 설탕으로 돌아가 있다면, 문제는 단맛의 양이 아니라 단맛이 끝나는 방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비아는 잎에서 뽑은 단맛 성분이라 아주 적은 양으로 단맛만 냅니다. 알룰로스나 에리스리톨은 설탕처럼 숟가락으로 퍼서 부피를 채우는 쪽이고요. 애초에 하는 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남는 뒷맛도 다릅니다. 스테비아는 단맛이 조금 늦게 왔다가 늦게 빠지면서 끝에 씁쓸한 기가 걸리고, 에리스리톨은 입안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자기가 어느 뒷맛에서 손을 뗐는지 가리는 것이 먼저이고, 하루 얼마까지 쓸지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다른 대체당과 단맛 세기·하루 허용량 나란히 보기
같은 「대체당」이라도 설탕의 어느 부분을 대신하는지가 갈립니다. 아래 표에서 자기가 되돌아갔던 지점을 찾습니다.
| 무엇 | 단맛이 오는 방식 | 남는 뒷맛 | 하루 양을 어떻게 재나 |
|---|---|---|---|
| 설탕 | 바로 왔다 바로 빠진다 | 거의 없다 | 숟가락으로 센다 |
| 스테비아 | 아주 적은 양으로 강하게 | 끝에 씁쓸한 기가 걸린다 | 제품 라벨의 한 포·한 방울 기준 |
| 알룰로스 | 설탕과 비슷한 세기로 부드럽게 | 거의 없다는 쪽이 많다 | 설탕처럼 부피로 센다 |
| 에리스리톨 | 설탕보다 약하게 | 입안이 서늘해진다 | 설탕처럼 부피로 센다 |
표에 수치를 넣지 않은 이유는 뒤 칸에 적었습니다.
하루 얼마까지가 안전한 선인가
하루 허용량은 국제 기준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그 수치를 여기 옮기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손에 쥐는 것은 순수한 감미 성분이 아니라 다른 것과 섞인 완제품이고, 제품마다 섞인 비율이 달라서 같은 한 스푼이 같은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외우는 대신 라벨에 적힌 「1일 섭취량」 또는 「1회 사용량」을 기준으로 삼는 편이 정확합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가정에서 커피와 음료에 쓰는 정도로 그 선에 닿기는 어렵습니다. 선에 가까워지는 쪽은 스테비아를 넣은 가공 음료를 하루 내내 마시는 경우이고, 그때는 조미료가 아니라 음료 쪽부터 세는 것이 맞습니다.
액상·분말·정제, 커피와 요리에서 갈리는 쓰임
제형은 취향이 아니라 어디에 쓰느냐로 고릅니다. 액상은 뜨거운 음료에 바로 녹고 한두 방울로 세기를 조절하기 쉬워 커피·차에 맞습니다. 대신 요리에는 부피가 없어 설탕 자리를 그대로 채우지 못합니다. 분말은 대개 다른 감미료와 섞여 설탕과 비슷한 부피가 되도록 만든 것이라 계량이 쉽고 무침·조림에 쓰기 낫습니다. 정제는 한 알이 곧 한 번 분량이라 밖에서 쓸 때 편하지만 요리에는 녹는 속도 때문에 잘 안 맞습니다. 스테비아만 든 것과 다른 감미료를 섞은 것은 쓰임이 아예 다르므로, 라벨 뒷면의 원재료 순서를 한 번 보고 사는 편이 좋습니다.
뒷맛을 줄이려고 섞어 쓰는 경우
뒷맛 때문에 포기했던 쪽이 가장 흔히 택하는 방법이 섞어 쓰는 것입니다. 스테비아를 단독으로 많이 넣으면 씁쓸한 기가 두드러지므로, 양을 줄이고 부족한 부피와 질감을 알룰로스나 에리스리톨로 채우는 식입니다. 시판 분말 제품 상당수가 이미 그렇게 배합돼 있습니다. 직접 섞는다면 단맛을 한 번에 맞추려 하지 말고 적게 넣어보고 올리는 순서로 갑니다. 대체당은 넣은 뒤에 빼지 못합니다. 아이 간식처럼 여러 번 만들 것이라면, 성공한 배합의 비율을 적어 두는 편이 매번 감으로 맞추는 것보다 빠릅니다.
가열하는 요리에 넣을 때
스테비아는 열에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 굽거나 조리는 요리에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설탕이 하던 다른 일까지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캐러멜색이 나지 않고, 반죽이 부풀거나 촉촉해지는 데 필요한 부피도 없어서 설탕을 전부 바꾸면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제과라면 일부만 바꾸고 나머지는 설탕으로 두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배가 불편해지는 쪽은 스테비아보다 함께 섞인 당알코올 때문인 경우가 많으니 원재료를 확인합니다. 지병이 있거나 챙겨 먹는 것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이 제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출처: 일반 상식
스테비아를 쓰는 제품 글 모음
스테비아는 그 자체로 사는 것보다 이미 들어간 제품으로 만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갈래별로 따로 정리해 둡니다. 제로 탄산·제로 이온음료 같은 스테비아를 쓴 음료, 설탕 자리를 대신하는 배합 분말, 요리용 액상, 그리고 함께 섞이는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 어느 쪽을 보든 먼저 볼 것은 같습니다. 원재료 순서와 1회 사용량입니다.
